이용규칙 제정 어떻게 되어가나
이용규칙 제정 어떻게 되어가나
  • 유정우 기자
  • 승인 2003.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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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학술정보관이 공식 개관한지도 한학기가 되어가지만 아직도 청암학술정보관 내 시설 이용에 관한 규칙에 대해서 구성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존의 도서관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도서관을 지향하면서 건립된 청암학술정보관은 개방형 구조, 열람석의 새로운 변화, 층마다 설치된 컴퓨터 및 그룹스터디실, 멀티미디어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섬과 함께 이용자의 새로운 열람형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서 구성원들은 도서관 내 식음료반입, 핸드폰 사용장소, 그룹 스터디실 이용규범 등 새로운 이용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청암학술정보관 측은 지난 2월 임시개관 기간 중 총학생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이용규칙과 관련한 의견 수렴을 요청했고 총학생회에서 내부적으로 결정된 예절문제(흡연구역, 소음문제, 컴퓨터 사용, 식음료 반입), 도서신청 시스템 및 예약시스템, 그룹스터디실 사용 규칙 등을 바탕으로 기본안을 만들었다. 개강 후 3월 말 청암학술정보관 이용규칙을 논제로 총학생회 주최아래 포스테키안 오프 모임을 가져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본안을 확정했으나 그 후 이러한 이용규칙에 대한 청암학술정보관의 적극적인 공지도 없었고 총학생회 역시 구성원들에게 이를 숙지시키기위한 노력이 미흡하여 현재 구체적인 이용규칙은 공론화되지 못해, 아직까지도 도서관 이용에 관한 구성원들의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도서관 이용규칙 공론화에 있어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디지털 도서관으로서의 청암학술관의 의미를 이해하고 구성원 모두가 동감하고 지킬 수 있는 이용규칙의 제정 및 적극적인 공지와 올바른 이용을 위한 캠페인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