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 목소리] 예고없는 정전사태 당혹스러워 안정적인 전기시스템 갖춰야
[지곡골 목소리] 예고없는 정전사태 당혹스러워 안정적인 전기시스템 갖춰야
  • 최승미 / 컴공 04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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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12시 반경과 1시 반경에 학교전체에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했다. 나는 12시 반경 스낵바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예고되지 않은 정전의 발생으로 평소에도 점심시간이면 분주했던 스낵바 전체가 혼란스러워졌다. 스낵바 옆 ATM기에서 금전거래를 하던 사람들은 정전으로 당황해 했고, 매점에서는 황급히 초를 키며 발을 구르는 학우들을 달랬다. 약 30분 후 정전이 해소 되었지만, 1시 반경에 또 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사태는 학교전체에서 발생되어 가속기연구소 등 여러 연구소에서 피해를 보았다고 들었다. 하물며 예비전력조차 재대로 가동되지 못해 몇 달동안 고생하며 연구한 자료들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연구소도 있다고 들었다.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는 우리대
학에서 이렇게 허술하게 전기시스템을 관리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