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바이러스 막는 ‘보이지 않는 손’ 찾았다
독감 바이러스 막는 ‘보이지 않는 손’ 찾았다
  • 손유민
  • 승인 2022.03.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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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이윤태(생명) 교수 △홍혜빈(생명 통합) 씨 △성균관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캐나다 앨버타대 세포생물학과 공동연구팀이 면역 B-1세포를 조절하는 표적 단백질 가키쿠아(이하 CIC) 단백질을 발견했다.
B세포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암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된 면역세포로 태아 단계에서 생성되는 B-1세포와 태어난 이후 골수에서 생성되는 B-2세포로 구분된다. 연구팀은 CIC 단백질도 B-1세포처럼 태아 단계와 출생 후 변화가 크다는 점에 착안했다. CIC 단백질을 억제한 생쥐는 정상 쥐보다 B-1세포가 많지만 B-2세포는 적었다. 특히 CIC 단백질은 B-1세포의 전 단계인 TrB-1세포 형성마저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아 시기에는 적지만 성장 과정에서 늘어나는 CIC 단백질은 B세포 형성에 관여해 면역세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독감 바이러스나 암 발생과 관련된 CIC 단백질을 이용하면 감염 방어나 새로운 항암 면역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