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바람을 만들어가기 위해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가기 위해
  •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 위원장 박하윤
  • 승인 2021.01.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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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년사

우리대학 구성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학년도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 위원장 박하윤입니다.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여 새해 인사드립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많은 분의 지난 1년 계획이 순탄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의 계획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대학의 큰 행사인 졸업식, 새내기새로배움터, 해맞이한마당은 부득이하게 취소되고,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은 규모가 축소돼 열리는 등 안타까운 일들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도 없어 더욱더 답답한 1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렇게 2020년이 가고 2021년이 온 지금,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 속 우리는 새로운 1년을 어떻게 계획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 속에서도 2021학년도 새준위는 신입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새준위의 모토는 ‘Re*’입니다. 새내기새로배움터에 참여하는 새내기들과 준비위원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포스테키안 모두 잠시나마 코로나19가 없었던 과거와 다를 바 없이 즐거운 순간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만들어질 새내기새로배움터의 또 한 번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자 하였습니다. 21학번 새내기 친구들이 직접 학교에 오지 않더라도 포스테키안으로서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우리대학의 긍정적인 모습을 모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우리대학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이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새내기들에게도 퍼져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됐을 때, 코로나19는 더는 위기가 아닌 새로운 바람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목표를 갖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부단히 일하고 계시는 여러 교직원분과, 새준위 준비위원들, 그리고 밖에서 응원하고 하나의 지지대를 만들어 주신 우리대학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 지난 1년 많은 교수님, 교직원 선생님, 학우들 등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대학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각자의 자리에서 대학 구성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다하며, 올해가 끝나기 전에는 꼭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 위원장 박하윤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 위원장 박하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