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기초연구지원 리더연구 4명, 우수연구센터 1개 선정
우리대학 기초연구지원 리더연구 4명, 우수연구센터 1개 선정
  • 백다현 기자
  • 승인 2020.09.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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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연구 선정 교수 및 우수연구센터 연구책임자 교수

 

지난달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 지원대상과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를 선발했다. 올해 우리대학은 리더연구 4명, 우수연구센터 1개가 선정됐다. 2019년도 리더연구에서 차재춘(수학) 교수 1명, 심재윤(전자) 교수팀의 선도연구센터 1개가 선발된 것에 비해 많은 인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 연구 사업인 리더연구에는 △자연과학 중 화학 분야 이영호(화학) △생명과학의 기초 생명 분야 황철상(생명) △공학 중 기계 분야 박형규(기계) △ICT·융합의 에너지·환경 분야 최원용(환경) 교수 총 4명이 선정됐다. 올해 리더연구에는 신청자 103명을 대상으로 △예비평가 △해외평가 △발표평가 △토론평가 등을 거쳐 총 17명이 지정됐으며, 40대 이하 젊은 연구자 7명이 선정됐다. 리더연구 사업 지원대상에는 1인당 연평균 8억 원씩 9년간 약 7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서는 연구책임자가 주태하(화학) 교수인 양자동역학연구센터가 우수연구센터로 채택됐다. 우리대학은 이학 분야에서 양자동역학의 난제인 ‘양자 결맞음 현상’을 규명하기 위해 양자동역학 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7년간 10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도연구센터는 △성장 가능성 △공동연구 수행계획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신청한 76개 연구집단 중 최종 18개 센터를 선정했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10인 내외의 우수 연구집단에 연 14~20억 원씩 7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이학 분야의 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이론 형성, 과학적 난제 해결 등 국가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사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한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도출해 우리나라 기초과학을 튼튼하게 하는 초석이 돼왔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연구에 몰입,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