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K-MOOC 선도 대학 되다
우리대학, K-MOOC 선도 대학 되다
  • 김영현 기자
  • 승인 2020.07.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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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 선도 대학 및 신규 강좌 개설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4일, 교육부는 우리대학을 포함해 경성대, 고려대, 단국대 등 총 14곳을 K-MOOC 2단계 선도 대학으로 지정해 58개의 강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도 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향후 3년간 새로운 강좌를 개발하고 국내 대학의 △학점인정 △교류 활성화 △해외시장 확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선도 대학들은 각 대학의 특성에 맞는 주요 개발 분야를 맡게 되는데 우리대학의 주요 개발 분야는 이공계 분야이다. 우리대학은 2단계 선도 대학뿐만 아니라 신규 강좌 개발 기관으로도 선정돼 개별강좌와 4~5개의 강좌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묶음 강좌도 제공하게 됐다. 우리대학에서는 △K-MOOC 2단계 선도 대학 강좌 12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묶음 강좌 5개 △개별 강좌 3개의 새로운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K-MOOC 2단계 선도 대학 강좌의 경우 3년 동안 강좌 제공이 이뤄지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는 △나노 광학: 플라즈모닉스와 메타물질 △미생물, 면역, 그리고 감염성 질병 △코딩으로 배우는 일반화학 △지식 디자인과 디자인 씽킹 총 4개의 강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K-MOOC는 2015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799개의 강좌를 학습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차세대 AI 기반 맞춤형 학습지원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2019년과 2020년의 3, 4월 수강 신청 건수, 회원 가입자 수를 비교했을 때, 수강 신청 건수는 100,534건에서 178,687건으로 78% 증가했고 회원 가입자 수는 38,053명에서 84,916명으로 1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