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원동력, 신문사에서 찾겠다
삶의 원동력, 신문사에서 찾겠다
  • 장유진 기자
  • 승인 2020.07.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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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일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신문사의 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봤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에 소극적이었지만, 신문사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망설이지 않기로 했다.
신문사에 지원한 이유는 많았지만 크게 두 가지가 결정적이었다. 학생기자가 되면 직접 취재를 하고, 그 과정에서 인터뷰를 많이 진행할 수 있다. 고교 시절 교수님께 조언을 구했던 경험 덕분에, 인터뷰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그것을 잘 아는 사람에게 찾아가 물으면 해결된다.’ 굉장히 당연하고 단순한 말이지만 이를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어렵다. 나는 신문사에서 수많은 취재를 하면서 평소에 고민하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한다.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기사로 정리하며 새로운 사실과 삶의 모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신문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해낸다는 점에서 끌렸다. 학기 초, 나는 대학을 다니면 공부하느라 다른 활동을 할 시간이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한 학기 생활을 통해 학업에 들이는 시간이 생각보다 적음을 알게 됐고, 다른 활동을 하지 않으니 남는 시간을 허비함을 깨달았다. 따라서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면 나를 바쁘게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신문사 활동은 많은 구성원과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갈 원동력이 돼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과 만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신문사에 들어왔다. 지원할 때 상상했던 미래의 내 모습을 이루기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는 기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