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 거듭나는 우리대학, STadium 종합 우승
스타로 거듭나는 우리대학, STadium 종합 우승
  • 김종은 기자
  • 승인 2019.12.05 1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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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dium의 축구 제1경기에서 우리대학과 KAIST가 맞붙고 있다
▲STadium의 축구 제1경기에서 우리대학과 KAIST가 맞붙고 있다

 

지난달 9일,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합 행사인 STadium이 우리대학에서 개최됐다. STadium은 우리대학과 △KAIST △DGIST △GIST △UNIST가 참여해 체육, 문화 교류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올해 체육 종목은 작년과 동일하게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야구가 있었다. 우리대학은 농구, 야구의 결승에서 각각 52:21, 3:1의 점수로 KAIST를 꺾고 승리를 거두고, 리그전으로 진행된 탁구에서도 최종 우승함으로써 최다 우승대학을 확정 짓고 종합 우승을 거뒀다. 축구의 경우 결승에서 UNIST를 상대로 2:4로 안타깝게 패하며 준우승을, 배드민턴은 KAIST와의 분전 끝에 석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sports 경기는 대회 당일이 아닌 전날에 치러졌으며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가 있었다. 또한 각 대학에서 온 밴드, 비밴드 동아리를 비롯해 댄스 동아리에서 4시간에 걸쳐 공연이 있었고, 무대공연과 별개로 버스킹도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이번 STadium에서는 ‘All:most’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학술제가 개최됐다. 학술제는 운동 경기와 달리 경쟁보다는 교류의 의미로써, 소속학교를 밝히지 않고 학교당 최대 2팀까지 출전했다. 각 팀은 Fame lab 형식을 갖춰 3분 이내의 시간 동안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김기흥(인문사회학부) 교수 △강지우(연구기획팀) 씨 △윤진혁(기계 14) 학우였으며, 심사위원 점수가 50%, 관객의 점수 50%가 반영돼 최종 우승자를 결정했다. 우리대학에서는 곽민준(생명 15) 학우가 ‘저기요, 혹시 ‘나’ 알아요?’를, 이정우(무은재 19) 학우가 ‘개미를 낚으러 시장을 갈까요’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번 학술제의 우승자는 ‘당신이 보는 색이 진짜 그 색일까’를 주제로 발표한 GIST의 김병진 학생이었다. 본 학술제에 참여한 이정우 학우는 “학술제에 참여자이자 기획자로서 학술제를 꾸밈과 동시에 참여할 수 있던 점이 의미 깊었고 내년에도 참여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