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토론대회 개최
제1회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토론대회 개최
  • 최수영 기자
  • 승인 2019.12.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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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2019년도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토론대회 개회식 및 8강전이 우리대학 무은재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우리대학과 DGIST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대회에서는 우리대학과 더불어 △DGIST △GIST △KAIST △UNIST의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부생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사회 구상을 위한 찬반양론을 펼쳤다.
올해 토론대회의 주제는 ‘자동화 시대의 노동력 전환에 대비해 기본소득제도를 확대해야 하나’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노동 자동화로 기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 속에서 기본소득제도의 확대가 자동화 시대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의논했다. 
예선에서 총 30팀이 지원했을 만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기초심사를 거쳐 반대 측 △유현미(POSTECH) △Visible(POSTECH) △들고(DGIST) △분노한 남자들(GIST), 찬성 측 △시나브로(POSTECH) △YESolution.pdf(DGIST) △조주기능사(DGIST) △죽음의 성물(KAIST)의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8강에서는 찬성 측과 반대 측 각각 1팀씩 토너먼트로 겨뤄 총 4팀이 4강에 진출했다. 우리대학의 송현미(생명 17), 천유현(화공 17) 학우가 구성한 ‘유현미’ 팀과 양동광(무은재 19) 이정우(무은재 19) 학우가 구성한 ‘Visible’ 팀은 GIST의 ‘분노한 남자들’ 팀과 DGIST의 ‘들고’ 팀과 함께 지난달 29일 DGIST 컨벤션홀에서 열린 준결승과 결승에서 대상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결승에서는 우리대학 ‘유현미’ 팀이 DGIST의 ‘들고’ 팀과 맞붙어 아쉽게 패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얻은 ‘들고’ 팀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포함해 총상금은 370만 원이다. 
한편 우리대학 심사위원 일동은 “찬반을 떠나서 모든 학생이 사람과 인간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줬다는 것, 그리고 이웃의 삶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한 것이 심사과정에서의 가장 큰 즐거움이었음을 꼭 밝히고 싶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