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5호 Humans of POSTECH
제415호 Humans of 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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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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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dium 우승을 향해서 - 농구

 

“이번 STadium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셨나요?”
좌 : 작년에 GIST에서 열린 STadium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매주 정기적인 훈련 외에도 STadium에 모이는 선수들과 별도로 연습과 전략을 짰습니다.
우 :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의 연장전이라 생각하고 매주 연습경기를 하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어떤 자세로 임하실 예정이신가요?”
좌 : 작년에는 KAIST에 졌지만 이번에는 경기 수가 적어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고, 포카전도 이긴 만큼 기세를 몰아 꼭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우 : 저는 이번에 처음 STadium에 참여했는데 포카전도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우승 트로피를 챙겨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학번 포스테키안을 위한 면접 도우미를 만나다

 

“면접 도우미로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환경공학동에서 면접 본 학생들이 마치고 오게 되는 면접 후 대기실에서 학생들을 격려, 응원해줬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주고, 간식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면접을 보러 온 학생들을 봤을 때 느낌은 어땠나요?”
좌 : 제가 면접 봤을 때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저도 면접 볼 당시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 선배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선배들처럼 따뜻하게 위로를 주는 면접 도우미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 : 저도 제가 면접 봤을 때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면접을 잘 보지 못했다고 울상을 지은 학생들이 있었는데, 다른 학생들에게도 어려운 문제였을 거라고 위로해주고 자신감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해준 것이 생각이 납니다. 열심히 면접을 본 학생들을 보니, 저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년에 입학하게 될 미래의 포스테키안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좌: 수능이 끝나고 면접도 끝나면 황금 같은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 동안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걸 즐기고 입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우: 오늘의 떨림과 설렜던 경험이 추억이 될 수도 있으니, 오늘의 경험을 소중히 잘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20학번 포스테키안을 위한 알리미를 만나다

“면접 도우미로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면접 전에, 학생들의 접수를 돕고 명찰을 나눠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1시간 정도 학교를 돌아다니며 학부모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고 학부모님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활동 중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고생한다고 학부모님들이 음료수를 건네주셨을 때, 감사하고 힘이 났습니다. 학부모 캠퍼스 투어를 끝마치고도 수고가 많다고 인사해주시고 악수도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대학이 정말 좋은 학교 같다고, 자녀들을 우리학교로 입학시키고 싶다고 하시는 부모님들을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딱히 없었지만, 알려드릴 수 없는 민감한 부분까지 여쭤보시는 학부모님들을 대할 때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내년에 입학하게 될 미래의 포스테키안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장 먼저, 오랜 기간 공부하느라 너무 수고 많았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입학하기 전까지 하고 싶었던 것 다하고 마음껏 놀고 즐기다 입학했으면 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노력한 것이 헛되지 않을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게 됐으니 축하한다고도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에 입학한 것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입학 후 놀 땐 놀더라도 공부할 땐 열심히 공부하는, 멋진 포스테키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틀라스홀의 화가를 만나다

 

“무슨 그림을 그리고 계시나요?”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학생회관에서 인물화를 그려드리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보내주시는 얼굴 사진을 보고 연필로 명암을 넣어 인물화를 그립니다.

“그림 한 점을 그리는 데에 보통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더 바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공들여 작업해도 제때 끝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활동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크게 계기라고 할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제가 졸업학기라서 시간이 좀 많은데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인물화를 그려드린 분 중에 기억에 남는 분이 있나요?”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을 그려달라고 하시는 외부인분이나 자신의 부인을 그려달라고 하는 해외 교환학생처럼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그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