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세계혁신대학 아시아 1위
우리대학, 세계혁신대학 아시아 1위
  • 김영현 기자
  • 승인 2019.1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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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혁신대학 순위(출처: 로이터 통신 홈페이지)
▲세계혁신대학 순위(출처: 로이터 통신 홈페이지)

 

지난달 23일, 로이터 통신이 발표한 ‘2019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0개 대학 순위’에서 우리대학이 아시아 1위,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 세계에 통신망을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영국 통신사이며, 매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와 함께 △학술논문 △영향력 △특허출원 수 △사업화 결과 △논문 인용도 등을 기준으로 혁신적인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우리대학을 산업체와 특별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연구중심대학이라 말하며, 대표 혁신기술로 조동우(기계) 교수, 장진아(창의IT) 교수의 3D프린터로 인공각막을 제작할 수 있는 바이오 잉크 기술과 차형준(화공) 교수의 홍합 접착 단백질을 이용해 대상 기관 내부에 치료용 줄기세포를 제자리에 고정하는 줄기세포 전달체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대학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기교육과정 인증제도(Nanodegree)를 제공하는 대학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기술사업화 영향력 점수가 평균 점수인 40.5점보다 높은 48.8점이었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출원한 349개의 특허 등록률이 79.7%의 높은 수치를 보여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에도 같은 평가에서 13위를 했는데, 특허 출원 등록률의 경우는 78.8%에서 79.7%로 올라 상승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00위권에 오른 대학 수가 6개로 미국, 독일, 영국 다음으로 많았으며, 100위권에 오른 우리나라 대학은 △서울대 29위 △KAIST 34위 △성균관대 45위 △한양대 72위 △연세대 76위였다. 전체 평가의 1위는 5년 연속으로 스탠퍼드대학이었으며 2위와 3위는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하버드대학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존스홉킨스대학, 캘리포니아 공대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을 제쳐내고 아시아 지역에서 1위를 수성했으며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