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3호 “POSTECH-긱블-클래스워너원, 상생 위한 노력”을 읽고
제413호 “POSTECH-긱블-클래스워너원, 상생 위한 노력”을 읽고
  • 김 민 / 무은재 19
  • 승인 2019.11.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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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미래 인재들을 양성하고 학문의 길을 추구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교육이나 연구에만 힘을 쏟는 것이 아닌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우리대학과 긱블, 클래스워너원이 힘을 모아 ‘AI, 메이커 교육 콘텐츠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양팔을 벌려 환영할 만할 일이다.
긱블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창업한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영화나 미디어에 나오는 물건들을 제작하고 공학 미디어 콘텐츠를 SNS나 유튜브 등에 올리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클래스워너원은 컴퓨터공학과 윤은영 교수님이 만드신 스타트업으로 AI 프로젝트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학의 메이커와 컴퓨터공학의 AI는 4차 산업 시대 사회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기에 메이커 능력과 AI의 만남은 두 분야 모두에게 좋은 성장의 기회라 생각한다. 
단순히 메이커와 AI의 만남 이외에 이번 협력이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초등학교 교육에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메이커와 AI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대학과 긱블, 클래스워너원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다. 제작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강의식 수업 방식이 아닌 오프라인 토크쇼, 강연과 프로그램 제작이 융합된 복합적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메이커와 AI는 모두 ‘창의력’과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이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창의력은 필수적이며 AI에 대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과정에서도 번뜩이는 창의력은 중요하다. 메이커와 AI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진행한다면 학생들의 창의력을 더욱 다양하고 넓게 키울 수 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가 앞선 만큼 걱정되기도 한다. 협력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대학과 기업 그리고 교육 기관은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므로 프로그램 제작 방향이 다를 수 있다. 가치관의 차이를 줄여나가며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더불어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니 교육적인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의미를 전달할 수 없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거나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방법 등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창의력 교육은 단발성으로 끝나면 교육적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본 목적인 4차 산업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선 세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협력은 대학과 기업 그리고 초등학교 상생 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 대학, 기업 그리고 지역 사회의 협업이 늘어난다면 지역 사회에 경제적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공익과 참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첫 단추가 중요하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번 협력이 잘 진행돼야 앞으로 많은 협력과 교류가 있을 수 있다. 학우 여러분들도 이번 협력에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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