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빗속에도 승리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궂은 빗속에도 승리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 최수영 기자
  • 승인 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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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어깨동무하며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우리대학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어깨동무하며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제18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의 해단식 겸 종합우승 축하연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해동-아우름홀에서 열렸다. 우천으로 인해 장소가 급하게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성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동-아우름홀은 승리의 환호를 외치는 포스테키안들로 가득 찼다. 
우리대학은 지난달 20, 21일 이틀간 열린 포카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해 포카전은 5:2로 압승을 거둔 만큼 학우들이 느끼는 승리의 전율도 대단했다. 이에 해단식 및 우승축하연은 포카전에 참여한 선수단, 준비위원회, 서포터즈 등 많은 학생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우승의 영광을 축하하는 동시에,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 △포카전 결과 보고 △우승기 전달 △축사 △격려금 전달 △감사패 증정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연에 참석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는 치킨, 족발, 생맥주가 제공됐다. 김무환 총장, 김종규 입학학생처장, 박희원(신소재 17) 포카전준비위원장이 축사를 했으며 우승기 전달식에서는 김무환 총장과 박희원 포카전준비위원장이 함께 우승기를 휘날렸다. 
해단식이 끝난 뒤에는 우승축하연이 바로 이어졌다. 우리대학 응원단 치어로의 공연에서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깨동무하면서 한데 어우러져 승리의 노래를 불렀다. 댄스 동아리 Ctrl-D가 마련한 무대에서는 학우들의 열렬한 함성이 이어졌다. 또한 김무환 총장이 기획한 깜짝 경품추첨 이벤트가 준비돼 몇몇 학우들은 우승에 더한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경품으로는 △아이패드 에어 3세대 △갤럭시 워치 △델 모니터 △에어팟 2세대 등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경수(무은재 19) 학우는 “경품 추첨식에서 내 이름이 불려 깜짝 놀랐다. 아쉽지만 학번이 달랐다. 처음 경험하는 포카전에서 승리해 기쁘다. 내년에 우리대학에서 열릴 포카전에서도 승리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며 해단식과 축하연에서의 감흥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