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은 깨지지 않는다! AI
연승은 깨지지 않는다! AI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9.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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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수들이 그룹스터디룸에 모여 해커톤 방식으로 훈련하고 있다
▲AI 선수들이 그룹스터디룸에 모여 해커톤 방식으로 훈련하고 있다

 

포카전 AI는 2016년부터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연승의 비결은 POSCAT의 탄탄한 팀워크라고 하는데, 여름방학 시작 직후부터 무려 3달 간을 포카전 준비에 매진한 선수들의 연습현장에서 알고리즘 동아리 POSCAT의 회장 박한빛(창의IT 17) 학우를 인터뷰 했다.

포카전 AI 팀은 어떻게 구성된 것인지?
이번 포카전 준비위원회 측에서 POSCAT에 AI 종목을 맡겨줬다. 그래서 POSCAT 내에서 19학번들에게 포카전 AI 게임 방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전 포카전 AI 경험이 있는 17학번 선배들과 앞으로의 포카전을 책임질 19학번까지 골고루 섞어 10명으로 구성했다.

AI 종목의 3년 연속 승리의 비결이 무엇인지?
AI 경기는 보통 여러 팀으로 총 5번 진행한다. 팀마다 다른 AI를 사용하기 때문에 총 5개의 AI가 필요하다. 우리는 동아리가 종목을 맡아서 10명이 함께 준비하는 반면, KAIST 측은 3~4명으로 구성된 팀이 따로 모여서 준비한다. 우리가 상호보완적으로 서로의 전략에서 좋은 점들을 배워 보완해줄 수 있는 집단지성의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게 승리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포카전에 대한 다짐 한마디를 한다면?
경기 특성상 다른 경기들과 다르게 특정한 누군가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년 포카전에서도 활약해줄 19학번 친구들을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했듯이 이번 포카전 게임이 상당히 복잡해서 힘들었는데 KAIST는 우리보다 더 어려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