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학의 자존심 대결, 과학퀴즈
두 대학의 자존심 대결, 과학퀴즈
  • 박민해 기자
  • 승인 2019.09.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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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퀴즈 선수들이 작년 경기 영상을 다시 보며 훈련하고 있다
▲과학퀴즈 선수들이 작년 경기 영상을 다시 보며 훈련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의 8월, 무은재기념관의 한 강의실은 밤이 되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다. 그곳에서는 과학퀴즈 선수단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합숙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과학퀴즈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 △컴퓨터의 다섯 가지 분야에서 출제되는 퀴즈를 풀고 점수를 획득해, 더 높은 점수를 가진 팀이 승리하는 종목이다. 퀴즈가 서로 다른 여러 분야에서 출제되는 만큼, 선수단에는 각 부문을 대표하는 선수가 한 명씩 포함돼있다. 포항공대신문은 과학퀴즈 대표팀 선수단 팀장 강호경(생명 18) 학우를 인터뷰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합숙 훈련을 하는 동안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가?
선수들이 각자 자신이 담당한 분야에서 출제될 만한 주제를 선정해 이를 설명하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예상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해나갔다. 설명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서로 활발하게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지식을 쌓았다. 또한, 작년 경기 영상을 시청하며 당시 출제된 퀴즈를 풀어보고, 실제로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퀴즈들까지도 꼼꼼히 확인해보며 실력을 다지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포카전에 임하는 각오는?
과학퀴즈 선수들은 누구보다도 먼저 합숙 훈련을 시작했고, 지금껏 비장한 각오와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재밌는 경기를 할 테니 많이 보러 와서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