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자치위원회 라온, 자리독점 단속 시행
도서관 자치위원회 라온, 자리독점 단속 시행
  • 김종은 기자
  • 승인 2019.06.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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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도서관 자치위원회 라온(이하 라온)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자리독점 단속을 시작했다. 라온은 도서관 내 문제점 개선과 도서관 문화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제까지는 자리독점에 관해 캠페인만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단속에서는 2시간 이상 부재중인 자리를 자리독점 중인 자리로 판단하며 짐을 치웠다. 이는 라온 부원이 임의의 시간에 도서관을 돌며 사람 없이 짐만 놓인 자리를 쪽지로 표시하고, 2시간 후 다시 확인했을 때 쪽지가 남아있다면 짐을 치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치운 짐은 자리 바로 아래에 두어 주인이 찾아갈 수 있게 했으며, 치운 자리는 도서관 이용객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했다. 자리독점 단속에 대한 내용은 △1층과 5층 현관의 포스터 △도서관 각층 화장실의 보라온 △라온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공지됐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라온 위원들이 짐을 치운 자리는 단속 시 짐만 있던 자리 135석 중 29석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