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스코케미칼 산학일체연구센터 개소
POSTECH-포스코케미칼 산학일체연구센터 개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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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포스코케미칼 산학협력 협약식
▲POSTECH-포스코케미칼 산학협력 협약식

지난달 8일, 우리대학과 포스코케미칼의 산학일체 연구센터가 개소됐다. 이날 협약식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우리대학 김도연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포스코케미칼이 5년간 연구비 총 15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탄소 소재 △화학 소재 등 세 가지 분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센터 파견 및 장학생 제도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오는 2024년 5월까지 5년간 1단계 협력을 통해 고성능 양·음극재 배터리와 신규 활성탄 소재 개발 등의 기술력 확보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포스코케미칼의 민경준 사장은 “포스코케미칼은 전통사업인 내화물의 제조·시공·정비에서부터 화성·라임 등의 생산 및 관리,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침상코크스 생산, 이차전지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소재 및 탄소·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이며, 이번 산학일체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인재 육성 및 산학 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도연 총장도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 중심 대학인 포스텍이 화학과 에너지 소재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는 포스코케미칼과 함께 산학일체 연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존의 협력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협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스코케미칼과의 산학협력 협약은 지난 2017년 4월에 체결된 효성-포스텍 산학일체연구센터 협약 이후 2년 만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우리대학과 산학일체연구센터를 설립한 기업은 LG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SDI, 효성, 삼성전자, 포스코케미칼 등 총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