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무은재학생회장단 선거, 투표율 미달로 재투표
제2대 무은재학생회장단 선거, 투표율 미달로 재투표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5.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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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무은재학생회장단 선본 ‘내집’ 로고
▲제2대 무은재학생회장단 선본 ‘내집’ 로고

지난달 29일, 정후보 장환중(무은재 19) 후보와 부후보 김정우(무은재 19) 후보가 ‘내집’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로 제2대 무은재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했다. ‘내집’ 선본은 공약으로 △회의 결과 요약 후 이메일 발송 △오픈채팅을 활용한 멘토링 △무은재학생회 사무실에 기초필수과목 교과서 구비 및 대여 △스터디그룹 구성사업 등과 함께 제1대 무은재학생회가 진행한 ‘새내기의 밤’, 분반 체육대회 등의 사업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이 되지 않아 한 주 미뤄지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로 인해 하루 더 미뤄진 이번 선거는 우리대학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로 진행됐다. 전에 이뤄진 각종 선거는 학교 곳곳의 투표소에서 종이로 투표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선거는 투표소가 없고 학우들이 ‘Blockchain Voting’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해 전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무은재학생회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선거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무은재학생회장단의 피선거권은 1학기 이하를 이수한 무은재학부생에게 주어지며, 선거권은 2학기 이하를 이수한 무은재학부생에게 주어진다. 이번 달 7일에서 9일까지 이뤄진 투표 결과 전체 321명 유권자 가운데 122명이 투표했고, △찬성 105표, △반대 17표를 얻었다. 투표를 하루 더 연장했지만, 투표율이 38.01%에 그쳐 50%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무은재학생회장단 선거관리위원회는 무은재학생회 내규 제102조 2항에 따라 이번 선거의 재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