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 of POSTECH: 즐거운 축제는 우리에게 맡겨라!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회 인터뷰
Humans of POSTECH: 즐거운 축제는 우리에게 맡겨라!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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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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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고생 많으시네요! 무슨 작업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모두: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후 11시부터 78공고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좌: 양이 많아서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 대부분이 투입됐어요.
중: 축제가 며칠 남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이 안 다니는 새벽에 붙여야 하거든요.

“얼마나 붙이셨나요? 저도 돕겠습니다!”
우: 지금 위에는 다 붙였고 계단 밑쪽 마무리 중입니다. 기자님도 축준위 아니신가요? 얼른 도우세요! 
중: 한 사람당 2개 정도씩 붙이고 빨리한 사람들은 3개씩 붙이는 것 같아요. 저는 2개째 붙이는 중이에요.
좌: 그래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네요. 도와주신다니 어휴 감사합니다.

“학기 중에 준비위원회를 하시면 아무래도 힘들 것 같은데,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
좌: 같이 팀장을 하는 친구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평소에 만날 수 없었던 18, 19학번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일하고 놀 수 있었던 게 가장 재밌었어요.
중: 축제를 직접 운영하고 돕는 것을 예전부터 하고 싶어서 1학년이지만 지원하게 됐어요. 축준위 사람들과 기획 물품을 만들면서 친해지게 돼서 좋았어요.
우: 항상 즐기기만 했던 축제에 직접 기획에 참여해보고 싶은 생각에 지원하게 됐어요. 사실 학기 중이라 과제와 축준위를 병행하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해지며 얻는 즐거움이 더 큰 것 같아요.

“다음에도 다른 준위를 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좌: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POSTECH-KAIST 학생대제전 준비위원회를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졸업하기 전에는 불가능할 것 같네요.
중: 축준위는 잘 모르겠지만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는 하고 싶어요. 준비위원회를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어요.
우: 한 번으로도 족한 것 같지만…. 기회가 되면 또 해보고 싶어요.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는 한번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