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3인,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 선정
우리대학 3인,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 선정
  • 백다현 기자
  • 승인 2019.04.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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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의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 선정된 우리대학 금도희(좌) 동문, 윤관호(중) 씨,   이다솔 씨
▲포브스의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 선정된 우리대학 금도희(좌) 동문, 윤관호(중) 씨, 이다솔 씨

 

지난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19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이하 2019 Forbes 30 Under 30 Asia)’에 작년에 이어 우리대학 학생과 동문이 또다시 다수 선정돼 시선을 끌었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3개국의 3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10가지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30인씩 선정하고 있다. 해당 분야로는 △예술 △헬스케어·과학 △재정 및 벤처 투자 △미디어·마케팅·광고 △기술사업 △소비자 기술 등이 있다.
포보스는 우리대학의 △금도희(신소재 13 통합) 동문과 △윤관호(기계 15 통합) 씨△이다솔(기계 15 박사) 씨가 헬스케어·과학 분야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도희 박사는 한세광(신소재) 교수와 함께 렌즈로 당뇨를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렌즈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 금 박사가 개발한 스마트렌즈는 혈당을 연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신개념의 당뇨 광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치료약물이 눈을 통해 바로 전달돼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금 박사는 현재 의료 기기를 만드는 회사 ‘버블러’를 창업했다. 
윤관호 · 이다솔 씨는 노준석(기계·화공) 교수와 함께 높은 회절 효율을 갖는 메타표면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메타표면이란 메타물질로 만든 막으로 표면에 닿는 빛의 파동을 우회시켜 투명하게 보이게 하는 표면이다. 이 메타표면은 투명망토 기술을 비롯해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실제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해에도 미디어·마케팅·광고 분야에서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의 박찬후(컴공 15) 학우와 재정·벤처 분야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차명훈(컴공 07) 학우를 비롯한 5명이 이름을 올려 주목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