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교수부인회, 30년 세월 담긴 역사 자료 기증
우리대학 교수부인회, 30년 세월 담긴 역사 자료 기증
  • 최수영
  • 승인 2019.03.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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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부인회에서 박태준학술정보관에 기증한 자료
▲교수부인회에서 박태준학술정보관에 기증한 자료

지난 7일, 박혜경 제18대 교수부인회장이 교수부인회를 대표해 우리대학 교수부인회 역사자료 100여 종 200여 점을 박태준학술정보관에 기증했다. 자료 내용은 △교수부인회 활동일지 △출판 도서 △사진첩 △교수부인회기  △예결산 자료 등으로 우리대학 교수부인회의 3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6년에 개최됐던 30주년 박태준학술정보관 역사자료 전시 공모전을 계기로 교수부인회 역사자료를 기증하게 됐으며, 자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겨준 박태준학술정보관 측에 감사하다. 자료를 통해 후대 포스테키안들이 교수부인회의 절절하고 생생했던 30년 자취를 살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도서관 이용 가능 자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교수부인회 출판 서적인 ‘세쿼이아가 보이는 창’은 일반 대출이 가능하다. ‘세쿼이아가 보이는 창’은 2006년 교수부인회 주도하에 출간된 도서로 포항공대 교수부인회 회원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교수부인회는 우리대학 개교 초기 교수 부인들 간 정보 교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사적 단체로, 설립 이래 학생들을 위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 파티 행사 등을 마련하거나 지역 내 자원봉사를 시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우리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함께 살아온 우리대학 가족들이다. 교수부인회는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열의를 갖고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과 졸업생,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홈커밍 행사 기획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