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2.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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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화공 박사) 동문장근수 논문상 수상자
김관우(화공 박사) 동문장근수 논문상 수상자

 

장근수 논문상 수상 소감은
박태호 교수님의 가르침 아래 6년 동안 학문적으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고, 이에 공학 부분에서 최우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많은 도움 주신 교수님 및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다.

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
지도교수님인 박태호 교수님 아래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남아 하던 연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 후에 유럽, 미국 등 해외에 나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연구적인 측면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를 가지고자 한다. 향후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학자가 되고 싶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풋풋한 신입생으로 우리대학에 들어올 때인 11년 전만 해도 내가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장근수 논문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상상도 못 했다. 학부생 4년 동안 평범한 학생들이 그렇듯, 단순히 교육과정을 따라서 공부했고, 대학원에 와서도 처음에는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 일했던 것 같다. 물론 정해진 대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비효율적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고 어느 순간부터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일했던 것 같다. 그다음부터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고, 능률이 오르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후에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포스테키안 여러분도 내가 무엇을 하는지 생각하면서 조금 더 주도적으로 생활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대학원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필연적으로 수반된다는 것이다. 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건전한 취미생활 하나쯤은 다들 하나씩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