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음향 영상, 더 깊숙이 본다
광음향 영상, 더 깊숙이 본다
  • 김영현 기자
  • 승인 2018.12.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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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김철홍(창공) 교수 △박사라(창공·석사 15) 동문 △정운룡(신소재) 교수 △박경배(신소재 통합) 씨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광음향 조영제가 국제 학술지 ‘Nanoscale’의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광음향 영상 기술이란 레이저 빛을 쪼였을 때 몸이 내는 소리로 몸속을 촬영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짧은 파장의 빛을 이용하면 몸이 너무 잘 흡수해 몸 깊은 곳에 있는 장기를 살펴보기 어렵고, 긴 파장의 빛을 이용하면 몸이 흡수하지 않아 목표 장기를 관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1,064nm 파장에서 광음향 조영제 역할을 하는 Bi2Se3 나노판을 개발해 몸속 깊은 곳까지 관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나노판은 독성이 낮고 생체에 적합해 상용화되면 부작용 없이 몸속 깊숙이 있는 질병에 대한 정밀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