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처럼 촉감 구별하는 인공지문 센서 개발
인간처럼 촉감 구별하는 인공지문 센서 개발
  • 김영현 기자
  • 승인 2018.11.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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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김종규(신소재) 교수 △최일용(신소재 통합) 씨 △한양대 전자컴퓨터통신공학과 박완준 교수 △천성우 박사 공동연구팀이 인듐 주석 산화물 나노 스프링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촉감을 구별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에 압력을 감지하는 소재로 주로 사용됐던 고분자 물질은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어 물질의 미세한 질감 정보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인듐 주석 화합물을 나노 스프링 형태로 제작해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더 민감하고 유연한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센서에 섬유를 문지른 후 머신러닝 기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확도 99.8%로 8개의 서로 다른 섬유를 구별해냈다.
김 교수는 “스마트 센서 및 보안과 같은 분야는 물론이고 의족과 의수, 인공 피부, 로봇 분야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공지문 센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