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현은 강좌, 학생들 통찰력 길러줄 새로운 프로그램
제1회 현은 강좌, 학생들 통찰력 길러줄 새로운 프로그램
  • 장호중 기자
  • 승인 2018.10.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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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장관이 강연을 하는 모습
홍 전 장관이 강연을 하는 모습

 

지난달 19일, 제1회 현은(鉉恩) 강좌가 우리대학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렸다. 우리대학 산업경영공학과가 주최한 이번 강연에는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홍 전 장관은 2011년부터 2년간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AT커니코리아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는 저명한 경제 전문가이다. 강연 주제는 ‘한반도의 산업과 경제발전, 남북 경제협력 시대를 대비해’였으며, 우리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홍 전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4차산업혁명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우리는 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고, “우리는 유례없는 인구절벽과 잠재성장 저하에 직면해 있다. 무엇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인가”라며 우리나라 경제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본인의 식견을 밝혔다.


현은 강좌는 올해부터 매년 9월에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좌를 열 예정이다. 현은 강좌는 우리대학 산업경영공학과에서 관리하는 현은 기금의 수익금으로 운용된다. 현은 기금은 지난 28년간 우리대학에서 교직 생활을 이어온 서의호(산경) 명예교수와 그 제자들을 비롯한 지인들이 뜻을 모아 출연한 기금으로 우리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쓰이고 있다. 서 명예교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더 넓은 식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우리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과학도들의 통찰력과 현실감각을 길러줄 강연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현은 강좌의 의의와 목적을 밝혔다. 한편, 현은 기금은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