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POSTECH Lifelong Academy Forum 성황리에 마무리
제1회 POSTECH Lifelong Academy Forum 성황리에 마무리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9.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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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총동창회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동문회를 제안했다. 지난 1일 우리대학 총동창회가 주최한 POSTECH Lifelong Academy(이하 PLA) Forum은 말 그대로 포스테키안을 위해 개최된 인생 설계에 대한 학술 포럼이다. 많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 행사는 과학기술 동향과 인문학적 트렌드를 소개하는 릴레이 강연을 제공하며, 과학과 인문학적 관점으로 두 번째 삶을 준비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대학 동문이 인생을 한창 설계하며 살아갈 시기에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동문과 그의 가족들도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한 강연이 준비됐다.

“Design y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강연은 크게 Tech와 Culture,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방에서 진행됐다. 각각의 트랙은 4개의 세부 콘셉트인 △Change △Catch △Plan △Draw로 이루어져 있어 청중이 선택해 청강할 수 있도록 했다. △블록체인 △방사광가속기 △로봇 △문화인류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업비트 람다256 연구소장 박재현(컴공·석사 88) 동문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뉴로메카 대표이사 박종훈(기계 88) 동문 △최승진(컴공) 교수는 기초과학과 공학을 아우르며 과학기술 분야의 트렌드를 소개했고, △한경구(서울대) 교수 △서울고등법원 고법 판사 이숙연(산경 87) 동문 △채사장 작가 △긱블 대표 박찬후(컴공 15) 학우는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인문학 강연을 전달했다.

PLA 행사 참가자 이재찬(무은재 18) 학우는 “포럼의 취지답게 인생 설계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강연 시간이 30분 정도로 길지 않아 강연 내내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행사 일자가 개강일과 가까워 학부생들의 참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과 Tech와 Culture 트랙이 동시에 진행돼 듣지 못한 강연이 생긴다는 점이 아쉬웠다. 앞으로 PLA와 같은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와 연대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