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경순 지방분권 포항본부 상임대표
[인터뷰] 임경순 지방분권 포항본부 상임대표
  • 이현준 기자
  • 승인 2003.09.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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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권시대에 맞는 대학운영방향 설정 시급”


- 정부의 지방분권운동이 갖는 의미와 현재의 정책에 대해서 평가한다면

정부의 지방분권운동에 대한 의지는 강력하다. 행정자치부 장관이 바뀌더라도 정부의 지방분권정책은 앞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다.

현재의 지방분권정책은 정부가 내놓은 정부주도의 정부안과 시·도 주도의 지방단체장안, 국민본부안의 3가지 정책이 있었으나 현재 지방단체장안과 국민본부안이 통합되어 2가지 정책이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다. 앞으로 이러한 정책과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해질것으로 예상되어, 곧 정책간의 타협점을 찾을 듯 하다.

- 현 시점에서 지방 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방혁신정책에 대한 부처 간의 입장차가 크다. 궁극적으로는 지역에서 지원이 통합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즉, 부처간의 효율적 지원 통합이 핵심과제이다. 시민운동을 통해 부처 이기주의 타파가 필요하다.

- 지역 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포항지역의 움직임은

현재 포항시에서는 과학도시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학도시특구로 지정되면, 과학기술관련 활동에 대한 세제혜택과 각종 지원등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지역 혁신체계 구축에 대한 우리 대학의 대응과 현실은

지역 혁신체계 구축에 우리 대학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려면 지역연구센터 유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 대학은 많은 연구센터를 운용하고 있는 상태여서 더 이상의 유치는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연구센터 유치에 더 힘써 지방분권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 혁신체계 구축을 위해선 타 대학과의 협력도 중요해질 것이므로지역 타 대학과의 협력 관계 구축도 필요할 것이다.
또, 지금까지의 논문 편수로만 교수를 평가하는 등의 이론중심의 연구만을 중시하는 제도를 개혁해 실제 산업에 대한 기여도도 참고하는 업적평가기준 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 지역 혁신체계 구축이 대학에 미치는 영향과 그 중요성을 평가한다면

포항시에서는 우리 대학의 적극적 참여를 바라고 있다. 창업보육활동지원, 교수활동, 학생 창업동아리 활동지원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대학 차원의 행정지원도 필요하다.

우리대학 스스로 계획을 세워 움직여야 할 상황이다. 학내 구성원에게는 대학 차원에서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 조금 우려되는 사실은 밖에서 보는 것과 실제의 분위기등의 현실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벤처관련 수업을 개설해도 청강생이 없어 폐강되기도 하는 등의 현실은 학생들의 의지나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운영의 방향을 설정하고 구성원들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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