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기 수습기자] W5, Which Was What We Wanted
[제32기 수습기자] W5, Which Was What We Wanted
  • 국현호 기자
  • 승인 2018.04.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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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에는 저마다의 힘이 있다. 수필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교훈을 주고, 시와 소설은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신문도 마찬가지다. 신문은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정보들을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 또한, 여론을 형성시켜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기도 한다. 나는 신문의 이런 점에 강한 매력을 느꼈고, 포항공대신문사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지금 자랑스러운 32기 수습기자로서 수습기자의 다짐을 작성하고 있다.

나는 기자로서 다른 재학생들이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교내의 수많은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알 수 있는 데다가,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국내외 유명 학자들과 만나 귀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며, 해외 대학을 탐방하며 견문을 넓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나만의 경험으로, 우리 신문사만의 경험으로 남겨두고 싶지 않다. 다른 재학생들이 얻기 어려운 정보를 기사로 작성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가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간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나는 앞으로 직접 발로 뛰고 인터뷰를 하며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전달해 줄 것이다.

앞으로 마감을 지키기 위해서 밤을 새우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때로는 과제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낼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 수습기자의 다짐을 꺼내 읽어 볼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내 결정이 옳았다는 증명에 Q.E.D를 적는 날이 올 때까지 힘을 낼 것이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