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국제관 건립공사 시작…내년 8월 완공 목표
POSCO 국제관 건립공사 시작…내년 8월 완공 목표
  • 노지훈 기자
  • 승인 200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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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원 투입,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국제회의장,숙소 들어서
▲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 POSCO국제관 조감도
POSCO국제관 건립공사가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29일 학생회관 뒤편 운동장 우측 부지에서 시작됐다.
POSCO로부터 250억원을 지원 받아 건립하게 되는 국제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연면적 약 5,015평 규모의 단일 건물이다.
층별로는 ▲지하 2층에 주차장, 창고 ▲지하 1층에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발전기실, UPS실, 창고▲1층에 국제회의장, 대회의실, 소회의실, 지원실▲3층과 4층에 숙소 ▲5층에 식당, 패컬티클럽으로 구성된다. 특히 숙소는 1인실 50개와 2인실 8개, 스위트룸 2개로 국내외 귀빈과 학회 참석자들을 위한 편의를 고려하여 계획되었다.
개교 이래 우리대학의 국제적 명성이 높아지고,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연구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교내에서 국제적 학술회의를 자주 개최함에 따라 국제관 건립의 필요성이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상 우리대학에서 열리는 학술회의나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귀빈과 외부교수 및 연구원들이 학교를 방문할 경우, 교내에서 마땅한 식사와 숙소를 제공하지 못했다.
우리대학 내방객들은 교내에 마련된 게스트 룸 혹은 경주시내에 위치한 호텔을 이용해 왔다. 교내에 마련된 게스트 룸의 경우 방이 협소하고 낡고 오래되어 귀빈을 접대하기에 적절치 못했다. 교내에서 내방객이 사용하기에 알맞은 식당 또한 구비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외부 호텔을 이용할 경우 학교재정의 낭비와 행사진행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점도 있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 때문에 개교 20주년을 앞두고 우리대학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결국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국제관 건립 안이 승인되었다.
한편 POSCO국제관 건립에 따라 부지주변 시설 사용이 통제 및 조정된다. 학생회관 북편 주차장이 6일부터 폐쇄되고 대신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기존 운동장 사용이 중지됨에 따라 지곡연구동 옆 운동장을 임시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