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 대학원아파트 주차문제 심각
기숙사 · 대학원아파트 주차문제 심각
  • 노지훈 기자
  • 승인 200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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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마땅한 대책없다"… 체육관 주변 주차장 이용 당부
교내 거주자의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차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005년 10월 31일 현재 교내 등록차량은 총 966대이다. 이 중 교직원이 52.9%로 가장 높고, 연구원 20.81%, 학생 19.67% 순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교내 주차장 부족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차량은 교내에 거주하는 학생과 연구원의 차량으로 그 수는 전체 차량등록 수의 40.48%이다.
교직원은 주로 출퇴근용으로 차를 사용하며 출근시간부터 퇴근시간까지만 주차한다. 그러나 학생과 연구원은 교내 기숙사와 대학원APT에서 거주하며 통학용으로 주차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녁시간이 되면 학생과 연구원의 차량이 기숙사와 대학원APT 근처로 몰리면서 인근 주차장에 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학생과 연구원의 차량보유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1년도 129대에서 2005년 말에 390대로 5년간 약 202% 증가했다. 그리고 이같은 증가 추세가 매년 이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학생겳П맙坪?차량보유 수는 이전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주차장 시설은 큰 변동 없이 지속돼왔다. 특히 많은 학생과 연구원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지곡회관 근처와 대학원 APT지역의 주차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 이는 학생과 연구원의 차량등록 수가 391대인 반면 지곡회관과 대학원 APT지역의 주차장 면적은 301대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더욱이 학생과 연구원들 중에 학교에 등록돼 있지 않은 차까지 합하면 그 심각성이 얼마나 큰 지 예상할 수 있다.
현재 학교 측에서 제시하는 적당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배병권 주거운영팀장은 “과거 대학원APT를 건립할 당시 지하주차장을 고려하지 않았다. 또한 기숙사와 대학원APT 인근 주변에는 주차장으로 확충할 토지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불편하더라도 마지막으로 주차를 할 때는 체육시설지역의 주차장을 이용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