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교수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선정
최영주 교수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선정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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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천만원 장학기금으로 내놔
우리대학 수학과 최영주(사진) 교수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주는 제5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이학분야)’ 을 받았다.

정수론과 암호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는 최 교수는 21세기 수학의 최대 난제와 관련된 보형형식 이론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분야 응용 연구에서 업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2004년 4월 우리대학 ‘권경환 석좌교수’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내 학자로는 유일하게 월드사이언티픽 사가 발행하는 수학분야 국제저널 ‘국제 정수론’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공학부문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주오심 박사, 진흥분야에는 이화여대 이공주 교수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있었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하여 여성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최 교수는 수상 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우리대학 자연과학분야 여성 수학자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