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대(전자) 교수, 광양자테 오메가칩 개발
권오대(전자) 교수, 광양자테 오메가칩 개발
  • 송양희 기자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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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 전류로 가동…차세대 광접속 기술로 등장
우리대학 권오대(전자) 교수가 초저전류를 이용하여 수백만에서 수억개를 집적할 수 있는 야광 나노잠자리 눈 같은 ‘오메가 칩’을 개발했다.

기존의 광접속 기술 집적화는 1K(1,000개)를 넘지 못하고, 칩들 사이의 광정보 전달은 5~10년, 칩내의 광정보 전달기술은 15년 이후에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차세대 광접속 기술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번 권 교수가 발명한 ‘광양자테(Photonic Quan-tum Ring) 레이저 기술’은 차세대 광접속 기술을 10여년 이상 앞당길 세계 유일의 기술로 알려졌다. 이번 기술은 광양자 울타리·우물(hole) 효과를 이용해 초전류 및 온도 안정성을 확보, 1Mb 이상으로 집적할 수 없었던 기존 레이저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권 교수의 오메가 칩은 세계 최저 전류로 구동되는 레이저 다이오드로 이를 통해 작은 전류로 큰 레이저 선반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세계 최초의 컵 형태로 오목하게 들어간 레이저로서 완제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각 가정까지의 광통신이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