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인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가 지난 6월 27일 포항가속기연구소 본부동 옆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기공식은 산업자원부에서 나노기술의 산업화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5년간 총 사업비 2668억원을 투입해 포항·광주·전주 등 3곳에 나노기술집적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센터 건물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연결하여 6,440평 부지에 청정실 852평과 비청정실 2,654평을 합하여 연면적 3,506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내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5년간 총사업비 1,104억원을 들여 나노소재 재료 관련 공통 핵심 연구장비를 갖춘 센터를 구축하여 연구지원 인프라와 기업의 생산역량의 결합을 통한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이의근 경북도지사, 박찬모 우리대학 총장,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