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신소재공학과 제정호 교수(사진 왼쪽)와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가 지난 달 21일 제38회 과학의 날을 맞아 경북도내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5회 경북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제 교수는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해 물질내부의 미세구조를 나노수준까지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X선 투시 현미경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연구개발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그동안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물질 내부의 미세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향후 재료 및 생명과학, 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현상을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열린 국제 물리올림피아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하는 등 지역 과학기술 진흥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달 21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