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在美교수 미 IEE ‘젊은 산업공학자상’
동문 在美교수 미 IEE ‘젊은 산업공학자상’
  • 김주영 기자
  • 승인 200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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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대 손영준 교수 한국인 최초
우리대학 출신의 미국 애리조나대 손영준(31세) 교수가 미국산업공학회(IIE)가 수여하는 2005년도 ‘젊은 산업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IIE는 1983년부터 산업 및 경영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35세 이하의 소장 학자를 대상으로 논문 발표와 학회 활동, 학계 기여도 등 연구업적을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세계 산업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단 1명에게만 수여하며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받게 된다.

1996년 우리대학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4년만에 마친 손 교수는 2000년 8월 불과 26세의 나이로 애리조나대 시스템산업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기업간 통합생산 및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2개의 국제저널 편집위원을 맡고 있고, 저명 저널에 2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15일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미 산업공학회 연례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손 교수는 2004년 미국 생산공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생산공학자상’(Outstanding Young Manufacturing Engineer Award)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