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입학식 열려
2005학년도 입학식 열려
  • 송양희 기자
  • 승인 2005.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박 총장 “포항공대 大役事 창조에 동참해달라”
2005학년도 입학식이 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찬모 총장, 유상부 이사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하여 내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과정 306명, 석사과정 340명(정보통신대학원 51명, 철강대학원 24명 포함), 석·박사 통합과정 96명, 박사과정 194명 등 총 936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박찬모 총장은 식사에서 “큰 꿈을 소유하고 모험과 도전정신으로 세계 정상을 지향하는 포항공대의 내일을 창조하는 대역사의 동참자가 되어달라”며 지도자로서의 능력·윤리 도덕성·자기관리를 당부했다.

유상부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전공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정진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인문사회분야까지도 다양하게 지식과 능력을 연마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종용 부회장은 “세계적인 기업의 테크노 CEO들은 기술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산업에서 기술경영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이공계 출신 지도자의 전성시대다”며 이공계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입시에서는 경쟁률이 일반수시모집 6.98, 조기 졸업자 수시모집 3.70, 정시모집 3.6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통령 과학 장학생’ 28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 평균점수(변환표준점수)가 615점(642점 만점)에 달하는 등 우수한 학생을 유치했다.

또 학사과정에는 고교 2학년 조기 졸업자 61명을 포함한 수시모집 합격자 211명, 정시모집 합격자 91명,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자 4명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