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과 추가 배정 인원 20%로 확대
무학과 추가 배정 인원 20%로 확대
  • 기석 기자
  • 승인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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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년도부터… 신중한 학과선택 요구돼
올해부터 무학과 학생의 학과 추가 배정 인원이 기존 정원의 10%에서 20%로 확대된다.

기존의 무학과 학생의 추가 배정 규칙은 ‘1차 배정 대상자에서 1지망자만으로 입학 정원을 초과할 경우 정원의 10%를 추가로 배정한다’였다. 기존 방침이 적용되는 동안 무학과 학생의 1지망 선택 반영률의 평균은 84.65%이며 이에 대해 작년 5월에 무학과 학생의 학과 선택권을 확대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이번 학년도부터는 추가 배정 인원이 20%로 확대됨에 따라 학과 배정에 학생의 의사 반영률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치혁 주임교수(산업)는 “인기학과에 학생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각 학과는 지속적으로 학생의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스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주 주임교수(신소재)는 “추가 배정인원의 확대 조치에 의해 학생들은 보다 많은 자유를 갖게 됨과 동시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안게 된다”며 “학생 각자가 건실한 인생관 확립 및 전공 이수 후 장래 전망에 대해 스스로 조사를 하고 막연한 호기심이 아닌, 조사 자료를 근거로 신중히 전공 선택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