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Us' 유정우·원경연 학우 총(부)학생회장 당선
'OnUs' 유정우·원경연 학우 총(부)학생회장 당선
  • 송양희 기자
  • 승인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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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총학'에 2표 차로 신승···투표율 66.3%
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제19회 총학생회(총학) 및 여학생회(여학), 기숙사자치회(기자회) 선거 개표결과, ‘OnUs’선거운동본부(선본)의 유정우(신소재 02)·원경연(산공 03) 학우가 총(부)학생회장에, 유시원(산공 02) 학우가 여학생회장에 각각 당선됐다. 또 허성우(화학 02)학우가 기자회장에 뽑혔다.

이번 총학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 1179명 가운데 782명이 투표해 66.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OnUs’가 376표, ‘투명한 총학’이 374표, 무효표는 32표였다. 개표 초반부터 ‘OnUs’와 ‘투명한 총학’은 줄곧 10표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따라서 재검표까지 한 결과 ‘OnUs’가 2표 차로 ‘투명한 총학’을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여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 220명 중 112명이 투표해 50.9%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단독후보인 유시원 학우가 찬성 111표(99.1%)를 얻었으며, 총학선거와 같이 치러진 기자회장선거에서는 허성우 학우가 찬성 644표(82.7%)를 획득했다.

이번 선거는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화학과와 생명과 학생들이 학생회관까지 투표하러 오기 힘든 점을 고려해 투표소를 학생회관과 학생식당 두 군데에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기 위해 합동유세와 합동토론회 상황을 교내 CATV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각 선본들은 수업시간 전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그러나 학생식당에서 일정시간 선거관리인이 없는 동안 투표용지를 방치하고 투표시 신분증 미확인, 투표용지 일시 공급 중단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전자 01) 학우는 “오랫만에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인 만큼 좀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며 준비 소홀을 지적했다. 또한 총학 이외 다른 자치단체 선거에서의 미비한 선거운동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전반적인 선거문화 측면에서 각 선본 관계자들은 높은 투표율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권지형 선관위원장은 “합동토론회와 합동유세 등이 학우들의 관심을 끄는데 적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정우 19대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도 학우들이 학생활동에 결코 무관심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총학뿐만 아니라 학생활동 모두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련 인터뷰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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