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연속 1위중앙일보 대학평가
3년연속 1위중앙일보 대학평가
  • 박종훈 기자
  • 승인 200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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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여건-재정·교수연구·개선도 등 3개분야 1위
‘세계적인 대학’ 수준에 맞춰 발전 지속해야
중앙일보가 실시한 ‘2004 전국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국내 정상대학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굳혔다.

중앙일보가 전국 12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같이 교육여건-재정·교수연구·평판도·개선도 등 4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우리대학은 평판도를 제외한 3개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학생 인당 교육비는 전년도 보다 410만원이 늘어난 4830여만원이었으며, SCI 논문수도 전년도 보다 교수당 0.59편이 많은 3.69편에 달했다. 또 교수당 연구비도 3년 전에 비해 1억 2875만원이 늘어나는 등 이들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우리대학 교수의 연구지표(연구논문·연구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데다, 정부의 이공계장학금 지원으로 인한 장학금 총액증가도 1인당 교육비 증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대학의 평판도 순위는 작년과 같은 7위였으나 이는 우리대학이 대학원생을 포함한 학생수가 3000여명이고 졸업생 수가 아직 많지 않은데다 짧은 역사를 갖고 있음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평가라 할 수 있다.

반면 우리대학 졸업생들의 리더십(12위), 융화력 및 충성도(18위)는 다른 지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대학이 이번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교육여건, 재정 등의 가시적이고 객관적인 영역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대학평가를 통해 우리대학은 현재의 모습을 새롭게 살펴보고 향후 세계적인 대학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