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 본격 돌입
국가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 본격 돌입
  • 강진은 기자
  • 승인 2004.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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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인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를 위해 우리대학은 경북도와 포항시·산업체 등과 손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우리나라가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일류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시설로, 나노소재 및 장비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8년까지 5년간 18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에서 산업화 지원까지 일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우리 대학은 방사광가속기·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나노 관련 전문인력과 주변 인프라 면에서 국내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나노기술집적센터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대학은 지난달 31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포항시 등과 공동으로 ‘경북 나노기술산업 육성계획 보고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 나노기술산업 육성계획’(경북도)과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전략’(포항공대) 보고에 이어 ‘한국 나노소재기술 동향’(KIST), ‘나노 입자의 산업화 기술’(한양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나노소재 연구개발 현황’(RIST)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우리 대학이 이 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세계 5대 NT 강국 진입을 목표로 관련 기관들과 공동으로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 각종 연구지원 기능을 갖춘 시설들을 건립하고 전통 과학과 나노기술이 접목된 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