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총장간담회 열려
학과별 총장간담회 열려
  • 문중선 기자
  • 승인 1999.11.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비 등 통해 학생의견 반영
지난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학과별 총장간담회가 있었다.
저녁 7시 30분부터 학생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정성기 총장이 20분 정도 학교 상황이나 정책에 대해 설명을 한 뒤,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생각을 펴면 대개 정 총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4개 단위로 학과를 묶어 진행한 간담회에는 ▲9일 수학, 물리, 화학, 생명 ▲10일 에는 재료, 기계, 산업 ▲11일에는 전자, 컴공, 화공의 일정으로 총장, 학생처장과 각 과 주임교수가 참석하였다. 학생들의 참여율은 이번에도 저조하였으나, 그 대신 참석한 60여명의 학우들은 모두 한 번 정도는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정 총장은 도입부에서 “포스비에 올라오는 여러분들의 의견도 평소에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정책에도 많이 참고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각이 대학 정책에 분명히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주로 학생식당겺옳퓬?등 학생 복지에 관계된 내용과 특차와 일반전형이 구분되는 새 입시제도, 그리고 새 학기부터 적용될 교과과정 개편에 관한 내용에 대해 주로 질문하였다. 정총장은 특히 교과과정 개편 및 새 입시제도에 대한 설명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서 배움(learning)에 힘쓰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학이 해 줄 일은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다.”라며 새 제도들이 학생들의 자율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