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발팀은 지난달 18일 수시모집이 새로 도입된 2001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2001학년도 신입생 입시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고등학교 조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시모집의 도입이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중 수학과 과학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 고등학교 조기졸업 및 대학 조기진학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출신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고교생을 선발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는 올해 개정된 교육법에 따라 도 교육감의 승인 없이 고등학교장 재량으로 조기졸업이 가능하도록 되어 도입되었다. 전체 모집인원의 10%인 30명을 이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며 학생부(30%), 면접겚맑解自?40%), 추천서(30%) 등을 종합평가 할 예정이다. 권수길 학생선발팀장은 “선발과정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소양과 인성, 그리고 조기진학 후 수학능력 심층 평가할 것”이라면서 “30명으로 정원을 책정하고 있지만 지원자의 수준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선발인원은 그보다 적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전형별로는 수시모집 30명(10%), 특차전형 120명(40%), 고교장추천제 30명(10%), 정시전형 120명(40%)을 각각 선발한다. 특차전형의 경우 예년과 같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자격은 수능성적 원점수 또는 변환표준점수 상위 1% 이내로 제한한다. 또한 정시전형에서는 학과 구분이 없이 단일계열로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또한 2000학년도에 계열 단위로 선발해 학과배정 과정에서 문제가 되었던 전자겺캅彭珦?특차 신입생은 각 학과별로 나누어 선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