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수상 실적 ‘풍성’한 가을
신소재 수상 실적 ‘풍성’한 가을
  • 황정은 기자
  • 승인 2003.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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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ㆍ이종수 교수 금속재료상ㆍ서정상 각각 수상 등
신소재공학과 이창희, 이종수 교수가 23일 각각 금속재료상과 서정상을 수상, 이 날 충남 공주에서 열린 제 46회 대한금속ㆍ재료 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국내 금속ㆍ재료 분야의 원로인 이창희 교수는 활발한 연구ㆍ저술 활동과 후학 양성으로 금속ㆍ재료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또한 이종수 교수는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국내 철강 및 항공산업 소재의 물성 향상에 큰 공헌을 했으며, 대규모 국제 학술회의를 주도하는 등 국제적인 정보교류와 유대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인정되어 특별상인 서정상을 수상했다. 서정상은 우리나라 비철 분야의 선구자인 故 박평주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86년 제정한 상이다.

한편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김덕(지도교수 김낙준) 학우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3차 벌크 비정질 합금(Bulk Metallic Glasses)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회에서 김 학우는 이병주ㆍ김낙준 교수와 함께 쓴 ‘열역학적 접근을 통한 비정질 합금의 비정질 형성능 예측’이라는 논문으로 이 상을 받았다.

BMG 학생논문상은 우수하고 독창적인 논문이나 포스터를 발표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 학우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총 90여명의 학생 중 최고상을 받았다. 김 학우는 이 논문에서 열역학적 계산방법을 통해 고성능·고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미래소재인 벌크 비정질 합금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