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학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
2004 학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
  • 이남우 기자
  • 승인 200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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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일반전형 모집도 시작
지난 9월 26일 2004학년도 학부 신입생 수시모집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다.

210명 모집에 860명이 지원하여 4.1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수시모집은 조기졸업자가 167명으로 경쟁률이 2.78 대 1이었으며, 일반 전형자는 693명으로 4.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생명과가 17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하여 5.24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과, 신소재과가 그 뒤를 따랐다.

1차 합격자 431명 중 지난 16일부터 5일간 열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10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되었다. 이 중 특수목적고 출신의 학생의 비율은 34%로 점차적으로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수 자체는 예전과 변함없지만 합격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합격자들 중에는 여느 해와 다름없이 국제 올림피아드 출신의 학생들도 있었으며 우리 대학 주최의 화학경시대회 금상 수상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원하여 합격하기도 하였다.

올해까지 3차례에 걸친 수시모집을 진행해 온 학생선발팀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지원자들의 내신 수준이 상향조정되면서 그 분산이 줄어들고 있어 심층면접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하며 ‘내신 성적 검토 결과 각 학교의 성적상위권자들의 지원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해가 지날수록 우수한 학생들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수시면접 심사를 해 온 한 교수도 ‘면접을 해 본 결과 예년에 비해 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25일 원서접수 마감으로 2004 대학원생 일반전형 입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석사과정 658명, 박사과정 130명으로 총 788명이 이번 전형에 지원을 하였다. 이 달 12일 영어시험을 거쳐 1차 합격자를 선발한 이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1월 3일부터 5일간에 걸쳐 구술면접을 치러, 13일에 일반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차전형의 경우에는 2학기에 이미 입학한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등록을 완료하였다.

한편, 교육과정 개편에 의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05학년도 학부 신입생 입시계획의 세부사항은 11월에 완전히 결정되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