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학우 관련 학생생활위원회 소집
이재강 학우 관련 학생생활위원회 소집
  • 승인 200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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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의 윤리 정립 필요

포스비와 TIMS를 통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이재강(전자 97 , 휴학중) 학우의 문제가 학생생활위원회에 상정되어 이번 달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이재강 학우가 포스비와 TIMS에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임용과 처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주장 내용은 이미 사실 확인이 끝난 내용이었으며 교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지나친 표현을 사용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 학우는 “사이버 공간이지만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학생처는 이에 대해 “게시판에서의 공개적 인신공격은 허용되어서는 안되며, 이 사안은 오는 30일 학생생활위원회에 상정하여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학 종합 게시판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글쓰기와 윤리 정립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글이나 인신공격, 또는 감정이 섞인 비난이 담긴 글들이 게시판에 게재되면서 대학종합게시판의 기능에 대한 부작용도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윤리 확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