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들에게 모교를 방문하여 학교홍보를 하도록 지원하는 ‘재학생 모교방문 프로그램’이 재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재학생들이 출신 모교를 방문하여 학교를 홍보하고 후배들의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이전까지 과학고를 중심으로 했던 홍보에서 벗어나 일반고교에 대한 홍보의 저변확대를 기하고자 기획되었다.
23개 고등학교 34명의 재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했으며 지원자들에게는 왕복 교통비와 간담회비를 지급해 재정적인 부담을 줄여 주었다. 모교인 대기고등학교(제주)에 다녀온 양승효(2000학번) 학우는 “후배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 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생선발팀 손성익씨는 “당초 목표로 한 50개 고등학교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선·후배간의 모임이 매년 정례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장기적으로는 고정적인 홍보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23개 팀 중에서 고등학교측에서 협조를 얻지 못해 방문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일선 고교와의 유기적인 접촉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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