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조진표(산업 석사과정)·유금선(산업 석사과정) 부부. 이들 부부는 지난 12일 기업정보화지원센터,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미국의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사(PWC)가 공동주최한 제1회 기업정보화 대학논문 대상에서 PWC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들은 ‘e-비지니스 기업을 위한 활동적인 가중평가지표 개발’이라는 제목의 수상논문에서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기업가치의 평가 기준을 e-비즈니스 기업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임을 전제하고, ‘e-비지니스 요소’에 대한 새로운 평가지표를 도출하여 수리모델링을 통해 인터넷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고유 가중치 값을 산출한 후 기업을 평가할 것을 제안했다. 또 e-비즈니스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과 진화단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므로, 주기적인 진단과 적극적인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한국인 대학(원)생 83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에서는 논문의 전형적인 완성도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비중을 두었는데 각 주최기관별 상 4팀과 장려상 4팀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상금 700만원과 함께 150년 전통의 세계 최대의 컨설팅 회사인 PWC 본사와 교육센터가 위치한 미국 필라델피아를 방문하여 e-비지니스 전략평가 및 수립 도구에 대한 교육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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