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이사장 치사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이사장 치사
  • 권오준 이사장
  • 승인 2018.02.09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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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여러분!
지금까지 학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마침내 학위수여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포스텍의 자랑인 차세대 과학·기술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포항 지진이라는 갑작스러운 시련이 있었지만 어려움 중에서도 묵묵히 학교를 지키면서 졸업생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준 김도연 총장님을 비롯한 포스텍 가족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성취가 있기까지 가정에서 헌신하신 학부모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포스텍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과학기술의 연구와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 양성, 그리고 연구결과를 산업체에 전파함으로써 사회와 인류에 봉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연구 부분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포스텍이 개교 이후 30여 년 동안 이룩한 놀라운 성과는 지역사회 및 각계각층의 후원과 함께, 지금까지 학교를 위해 노력한 모든 포스테키안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포스텍 가족 여러분!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변화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시대의 요구에 맞춰 교육과 연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혁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교육이 지식의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학습능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며, 차세대 연구는 학제 간의 벽을 허물고 산학협동을 강화하여,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 연구와 같은 대학의 전통적인 역할 외에도, 차세대 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일자리 변화에 대처하여, 대학이 적극적으로 창업, 창직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한 신성장동력 개발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포스텍이 그동안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의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30년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을 포스텍이 선도하길 바랍니다. 김도연 총장님을 중심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여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완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앞으로 각자가 정한 목표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게 될 것입니다. 학자, 연구자, 기업인, 또는 창업자로서 각자가 마주하게 될 현실과 앞으로의 목표는 다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모두에게 한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공학도, 이학도로서, 그리고 포스텍의 자랑스러운 졸업생으로서 ‘나 자신의 이익보다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가슴에 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티브 잡스 이후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가장 혁신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설립하기 전, 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방법 보다 인류의 미래에 기여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이산화탄소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를 설립하였으며, 화성이주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페이스X를 설립하여 최초로 재활용 로켓 발사와 발사된 로켓의 회수에 성공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설립 이후 계속된 R&D 투자로 인해 적자를 거듭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0년 전통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는 과학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일론 머스크의 꿈과 비전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였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인류를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해줄 사람은 여러분과 같은 과학도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공학도, 이학도로서, 그리고 포스텍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상에 기여하여 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포스텍의 존재 이유이자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건학이념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학교를 떠나 세상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모교를 떠난 뒤에도 포스텍은 여러분을 응원하는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후학들을 길러내겠습니다. 졸업생 여러분도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포스텍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학위수여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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