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향해 더욱 가속도 붙이는 해가 되기를
미래 향해 더욱 가속도 붙이는 해가 되기를
  • 권혁상 /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 대표
  • 승인 2018.01.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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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아쉬움과 많은 일을 뒤로하고, 영일만에 2018년 戊戌年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제 개인적으로나, 우리대학, 그리고 사회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촛불 혁명을 통해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예정에 없던 대통령 선거로 정권이 바뀌었고, 우리대학은 서른을 훌쩍 넘긴 혈기왕성한 역동적인 나이가 되어 건학이념의 실현을 향한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하는 바쁜 한 해였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얼마 전 포항 지진으로 인해 이재민이 생기고 또 언제 올지 모르는 여진으로 불안에 떨기도 하고, 지금껏 경험 못 한 큰 피해로 안전에 대한 대비와 경각심을 일깨우는 2017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한시라도 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위로와 도움을 드리기 위해 우리대학도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건학이념에서 알 수 있듯이, 이웃과 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포항의 다른 지역보다 덜한 우리대학 건물은 조선일보 기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설립이사장이신 故 박태준 회장께서 강조하신 원칙 시공과 안전한 건물을 짓겠다는 신념 덕분으로, 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에 충실한 신념은 대학의 근본 가치인 교육, 연구, 봉사의 기초 위에 ‘소중한 인재 가치와 지식 가치를 創業과 創職으로 연계해 사회·경제적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새로운 가치 창출대학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대학의 가치 실현의 기본 정신임을 더욱 새롭게 다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칙에 충실한 신념으로 이루어낸 지난해 또 하나의 성과는 우리대학이 가속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속기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한 제안서 작성을 위해 관련된 모든 구성원이 짧은  기간에 역량을 집중하고, 가속기 주관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제안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우리대학의 새로운 가치인 ‘가치창출대학’으로의 선도적인 역할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학 공동체와 구성원들의 공감과 연대를 통한 가능성을 넘어 확신의 힘을 보여 주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 구성원들의 공감과 원칙에 충실한 신념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가는 데 더욱 가속도를 붙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8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모든 구성원분께 뜻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