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총여학생회장단,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 실시
2017학년도 총여학생회장단,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 실시
  • 박지후 기자
  • 승인 2017.1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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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단 재선거 실시 예정


▲제30대 총여학생회장 최수연(기계 16) 학우(우), 부회장 이슬기(화학 16) 학우
지난달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2018학년도 총여학생회장단,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가 있었다. 개표 결과, 제 30대 총여학생회장단으로 ‘오뚝이’의 최수연(기계 16) 학우, 이슬기(화학 16) 학우가 당선됐다.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낙선했으며, 지난달 28일과 29일에 걸쳐 이루어진 재선거에서 제 32대 생활관자치회장단으로 ‘행복회로’의 민진식(기계 16) 학우, 김정수(화공 16) 학우가 당선됐다. 총여학생회장단 선거의 경우, 전체 유권자 290명 중 152명이 투표에 참여해 52.41%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찬성표 132표, 반대표 5표, 무효표 19표를 획득했다. 명부상 투표수와 총 투표수 간에 4표의 차이가 있었지만, 이 차이는 당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여겨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뚝이’의 당선을 공고했다. 재선거로 치러진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의 경우 전체 유권자 1,143명 중 466명이 투표에 참여해 40.76%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찬성표 424표, 반대표 30표, 무효표 12표를 획득했다. 투표율이 과반수에 미치진 못했지만, 생활관 자치회 선거 시행 내규가 개정되면서 찬성표가 전체 유권자의 33.33%를 넘어 ‘행복회로’가 당선됐다.
총여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최수연(기계 16) 학우와 부회장으로 당선된 이슬기(화학 16) 학우는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 공약으로 걸었던 더 지속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더 길게 보는 총여학생회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피드백을 부탁드린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생활관 자치회 회장으로 당선된 민진식(기계 16) 학우는 “추운 날씨에도 투표소를 지켜주신 분들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신 사생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항상 생활관 내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생활관 자치회 회장이 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생활관 자치회 부회장으로 당선된 김정수(화공 16) 학우는 “2년 동안 생활관에 거주하며 사생들이 느끼는 고충과 요구에 늘 관심을 가졌다. 더 귀 기울이고 더 공감하여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하며 행동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는 생활관 자치회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후보 사퇴로 인해 총여학생회장단, 생활관자치회장단 선거와 함께 치러지지 못한 2018학년도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오는 13일과 14일에 걸쳐 재선거가 시행될 예정이다. 만약 재선거에서도 후보자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되지 못하는 경우 31대 총학생회의 임기 종료 이후인 2018년 1월 1일부터 총학생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출범하게 된다. 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빠르면 3월에 총학생회장단 재선거를 진행할 지 결정하게 된다.